제가 볼 경기는 덴버 너겟츠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입니다.
오늘 자말이 빠지는 너겟츠인데, 물론 자말이 없으면 오펜스가 더 빡빡하긴 합니다.
특히, 자말 + 조커의 PnR 포제션이 사라지는 게 많이 치명적이죠.
다만, 자말이 없는 게 치명적이다. 까진 아닙니다. 물론, 오늘 만날 스퍼스같은 팀 상대로 말이죠.
실제로 자말이 빠졌을 때, 여전히 너겟츠의 넷 레이팅은 양수값을 띠고 있습니다.
자말이 있을 때나 없을 때, 최근 조커의 포스트업 포제션이 많이 늘어나고 있죠.
또한, 너겟츠의 셋 오펜스 바리에이션은 PnR 외에 다양합니다. 물론 그 근거는 조커한테 있구요.
예를 들어 윗 포제션을 한 번 보죠.
Ram Exit 셋을 Fake로 쓴 건데,
1. 가드가 스크리너로 조커한테 Ram(Back) 스크린을 겁니다.
2. 조커가 탑으로 튀어나와 PnR, 이때 AG다 코너쪽 Exit 스크린을 걸고, 슈터가 코너로 빠져나옵니다. 당연히 이때 수비는 외곽 쪽으로 쏠리겠죠.
3. AG가 스크린을 걸고, 수비가 외곽으로 쏠린 틈을 타 바로 컷인 >> 조커의 피딩
원래라면, 슈터가 스크린 받고 코너로 나올 때 패스를 건네서 3점을 쏘던가, 아님 PnR로 포제션을 마무리하는 게 정석 셋 오펜스죠. 하지만 이렇게, 너겟츠의 셋 오펜스 바리에이션은 다양합니다.
더군다나, 스퍼스의 오프볼 수비, 온 볼 수비는 리그 최악 수준이구요.
너겟츠의 at the level 수비 + 스위치 수비 역시 바셀이 없는 지금 스퍼스가 어떻게 공략할지도 의문입니다. gravity 모아줄 선수가 웸비 말곤 전무한 수준이죠.
너겟츠 안 갈 이유가 없네요. 이 경기는 너겟츠 쪽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덴버 14.5마핸승
모두 건승하세요!